삼성전자-한미약품, '원내감염 프리존' 공동 캠페인 전개

- 삼성전자-한미약품, 병원 실내공기 청정 프로젝트 MOU 체결
- 공기제균기 바이러스 닥터 설치로 신생아실과 진료대기실 무균화 조성
- 공기제균기 시장, 가정용에서 공공장소로 확대

삼성전자가 한미약품과 함께 병·의원의 깨끗한 실내공기 조성을 위한 '원내감염 프리존' 캠페인을 공동으로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 (왼쪽부터) 삼성전자 최도철 전무, 한미약품 임선민 사장

삼성전자가 한미약품에 공기제균기 '바이러스 닥터'를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 공동캠페인 관련 MOU 체결식이 20일 수원소재 삼성전자 생활가전 사업부에서 한미약품 임선민 사장과 최도철 삼성전자 전무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원내감염 프리존' 캠페인은 공기 중 유해세균과 알레르기 원인물질을 제거하는 삼성전자의 공기제균기 '바이러스 닥터'를 한미약품의 거래처(병원,약국)에 공급하는 것으로,  8月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내에서 병원·의원·약국 네트워크를 가장 많은 보유한 한미약품의 영업력을 빌어, 기존 가정용으로 국한됐던 공기청정 기술력을 공공장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원내감염 프리존' 캠페인을 위해 기존에 출시된 탁상형 제품과는 별도로 진료대기실이나 신생아실에서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벽걸이형 제품을 제작했다.

▲ 바이러스 닥터 블루/핑크 제품, 가운데는 '원내감염 프리존' 로고 스티커

바이러스 닥터를 설치한 병원 입구에는 두 회사가 함께 제작한 '원내감염 프리존' 로고가 그려진 스티커를 부착함으로써, 환자들에게 깨끗한 병원이라는 이미지를 심어 줄 계획이다.

최도철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 (개발팀장)는 "삼성전자는 유해한 세균없이 깨끗한 공기만을 필요로 하는 청정환경을 위해 제균 기술을 지속 발전시켜 왔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공기를 만드는 기술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